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반려견 추모 '미안하다 고맙다'

사회뉴스|2021. 6. 8. 16:07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려견을 추모하는 글을 올리며 또 한 번 "미안하고 고맙다"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7일 죽은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실비 2012-2021 나의 실비 우리집에 많은 사랑을 가져다 주었어 실비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 OOO OO OOOOO O OO OOO"란 문구를 적었습니다.

사진 속 반려견 주변의 흰 국화꽃과 사진을 담은 모니터 화면 등에 비춰보면 죽은 반려견의 장례를 치르는 모습으로 추정됩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최근 다양한 사진에 "미안하다. 고맙다"란 문구를 사용중입니다. 앞서 우럭, 가재 요리 사진 등과 함께 올린 이 문구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3월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남긴 추모글을 패러디 했다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쇠고기, 닭새우 등 음식 사진과 함께 올린 문구들에 대해서도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쇠고기 사진에 "너희들이 우리 입맛을 세웠다"고 쓴 데 대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세월호 분향소에 "너희들이 대한민국을 다시 세웠다"고 적은 것을 패러디 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지적이 잇따르자 정 부회장은 시식평을 대거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반려견을 추모하면서 다시 한 번 이같은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의 신사업과 서비스를 SNS를 통해 꾸준히 알려 재계 대표 인플루언서로 꼽힙니다.

요리를 즐기는 소탈한 모습과 누리꾼들과의 적극적 소통으로 팔로워 66만여명을 끌어모았습니다.

 

현재 네티즌들은 '신세계 이마트만 이용한다' '응원한다' 라는 의견과 '이마트 불매운동을 하겠다'는 의견까지 팽팽히 나누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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