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 정인이 사건 사과 & 양천경찰서 서장 대기발령

사회뉴스|2021. 1. 6. 18:46

 

생후 16개월 입양아가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에 대해 김창룡 경찰청장이 사과했습니다.

김 청장은 “최고책임자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울양천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후임으로 여성청소년 분야를 거쳐온 인물을 발령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청장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인이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김 청장은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난 10월 13일 서울 양천구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하여 숨진 정인 양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5초간 묵념했습니다. 김 청장은 이어 “학대 피해를 당한 어린 아이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 청장은 이어 “철저한 진상조사를 바탕으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경찰의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전면적으로 쇄신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다섯 가지 쇄신 방안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김 청장은 

 

▲사회적 약자와 관련한 사건은 경찰서장이 즉시 보고받는 체계를 갖추겠다 

 

▲아동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응시스템을 개선하겠다 

 

▲경찰청에 아동학대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국가수사본부·자치경찰과 협력하겠다 

 

▲앞으로 모든 아동학대 의심사건에대해 학대 혐의자의 정신병력 등 과거 진료기록을 확인하겠다 

 

▲국가수사본부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하여 재발방지대책을 추진하겠다

 

라고 5가지 말을 약속했습니다.

김 청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지휘 책임을 물어 이날 이화섭 서울양천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고, 후임으로 여성청소년 분야를 거쳐온 서정순 서울경찰청 보안2과 과장을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이어 “다시 한 번 이번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경찰들은 댓글 하나 단 사람들 추적해서 벌금 몇백씩 물리게 만들지 말고,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 잡고 엄벌했으면 좋겠습니다. 

 

실적 올리기 편한것만 잡아서 족치고, 실적 올리기 힘든것은 외면하고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한없이 강한 경찰들의 모습을 보면 실망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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